2010년 3월 8일 월요일

구글 넥서스원보다 더 매력적인 안드로이드폰



안드로이드폰
의 대표주자는 어느 모델일까요? 물어보나마나 현재로서는 모토로라의 드로이드와 일명 '구글폰'으로 알려진 Nexus One 일 것입니다. 드로이드는 출시 전부터 미국에서 엄청난 마케팅으로 관심을 모았는데, 그 비싼 투자의 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습니다. 그 뒤로 출시된 Nexus One 은 출시 이전에는 드로이드만큼의 마케팅 투자는 없었지만, 구글이 직접 디자인해서 만들었다고 소문이 나면서 일명 '구글폰' 으로 저절로 마케팅이 되었고, 출시와 동시에 드로이드를 제치고 자동적으로 안드로이드폰의 제왕이 되었습니다. 안드로이드의 주인인 구글이 원하는대로 만들었다는데 당연하겠죠. (사실은 제조사인 HTC 의 역할이 꽤 컸다고 합니다.


애플 아이폰과 경쟁하기엔 아직은 그 어떤 안드로이드폰도 적수가 되지 못하지만, 계속 커지고 있는 안드로이드 마켓이 어느 정도 규모를 갖추게 되면 아이폰과 대등하게 경쟁할 수 있는 날이 올 것입니다. 안드로이드편에서 한가지 다행스러운 것은 아이폰과는 달리 안드로이드폰은 모델이 꽤 다양하다는 것과, 아이폰처럼 일년에 한번 업데이트 되는 것이 아니라, 수시로 계속 새 모델이 출시가 된다는 사실입니다. HTC 에 이어서 모토로라, 삼성, LG 등의 대기업들이 계속해서 여러 가지 안드로이드폰을 시장에 내놓을 것입니다.


안드로이드폰은 역시 HTC 입니다. 모토로라도 삼성도 LG 도 HTC 를 따라오려면 아직 멀었습니다. 현재 Nexus One 을 만들고 있고, 그 이전부터 Hero 등의 꽤 매력적인 안드로이드폰을 계속 출시해온 HTC 가 Nexus One 보다도 더 매력적인 안드로이드폰을 곧 출시한다고 합니다.



HTC Desire

사실 HTC 디자이어는 구글 Nexus One 과 같은 폰입니다. 디자인도 기능도 거의 같아서 이란성 쌍동이라고 보면 될 것입니다. 하지만, 차이점이 있습니다. 가장 눈에 띄는 차이점은 두가지인데 이 두가지로 인해서 (개인적으로) 디자이어의 매력이 급상승 했습니다.

첫째는, HTC Sense UI 입니다. HTC 가 자체 개발한 '센스' 는 안드로이드 OS 를 훨씬 더 유저 각자의 맞춤형으로 사용하게 해주는 매우 좋은 평가를 받는 HTC 의 예술품입니다. 한마디로, 안드로이드 OS의 완성은 'HTC 센스' 를 통해서 이루어집니다. (삼성도 '바다' 같은 자체 OS 를 시장에 푸쉬할게 아니라, 우선은 삼성 버전의 '센스' 를 만들어서 HTC 의 센스와 경쟁을 하면 더 좋지 않을까 합니다. LG 도 마찬가지..)


둘째는, 트랙패드 입니다. Nexus One 의 트랙볼이 이렇게 원형의 트랙패드로 바뀝니다. 이 트랙패드는 버튼까지 겸용이라고 하니 훨씬 더 사용하기 편리하겠네요.


디자이어는 구글 Nexus One 의 하이엔드 버전이라고 보시면 될 것입니다. 그만큼 더 매력적이라는 뜻이죠. 개인적인 바램이 있다면 화이트나 실버 또는 골드 같은 밝은 컬러의 버전으로도 출시가 되면 좋겠다는 생각입니다. (자세한 스펙은 이 링크로 대신하겠습니다.)




HTC Legend

두번째로 소개하는 안드로이드폰은 제가 개인적으로 관심을 더 많이 가지고 있는 HTC 레전드입니다. 비록 칩성능은 넥서스원이나 디자이어에 비해 (1GHz vs. 600MHz) 약간 떨어지고, 스크린 사이즈도 (3.7 inch vs. 3.2 inch) 약간 작지만, 심플한 디자인이 너무 마음에 드는 모델입니다. 레전드에도 마찬가지로 HTC Sense 가 들어갑니다.


무엇보다 휴대폰으로는 처음으로 (맥북이나 맥북프로처럼) 알루미늄을 통째로 깎아서 만든 이음새 없는 유니바디unibody 디자인이 최고의 매력이라고 생각합니다. 위의 짧은 동영상으로 확인해보시길 바랍니다.


어떤가요? 마음에 드시나요? (자세한 스펙은 이 링크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아직은 안드로이드폰이 아이폰의 적수가 되지는 못하지만, 이렇게 계속해서 매력적인 모델들이 출시가 되고, 애플 생태계처럼 안드로이드 생태계도 빠른 속도로 완성이 된다면 저 같은 아이폰 매니아도 언젠가는 안드로이드로 넘어갈 가능성도 충분하다고 봅니다. ^^;;
 
 
 
 
 

2010년 3월 7일 일요일

무한도전, 리얼리티 지키면서 웃음을 희생했다.

 

 

 

이번주 알래스카편은 같은 팬 입장에서도 느낌과 의견이 다를 수 있을 것 같다. 감동의 글도 올라올테고.. 칭찬의 글도 올라올테고.. 여러 시각의 글이 올라올테니 길게 쓰는 것보다는 그냥 팬 한사람의 입장에서 느낀점을 그대로 더하거나 빼지않고 솔직하게 순서대로 편하게 써보겠다.

 

 

1. 처음에 눈밭에서 족구로 시작한 것은 무난했다.

 

2. 공항을 떠나는 장면까지도 괜찮았다.

 

3. 알래스카에 도착해서부터는 별로 재미 없었다. 모르는 사람을 이름 하나만 가지고 여기 저기 돌아다니면서 찾는게 재밌을리가 없다.

 

4. 얼마나 재밌는 샷이 없었으면 김태호PD가 스태프들의 노래자랑 장면까지 편집에 넣었을까?

 

5. 유재석-정형돈-노홍철의 조합은 생각보다 꽤 안좋았다. 그 누구의 잘못이라기보다는, 그냥 그 셋의 컴비네이션으로는 웃기기 쉽지 않은듯하다.

 

6. 역시 무한도전이다. 리얼리티를 위해서 앵커리지에서 차로 8시간이나 걸리는 거리의 도시로 무작정 이동을 한다.

 

7. 유재석은 웃음에 대한 책임감을 가장 많이 느낄수밖에 없다. 그래서, 중간에 눈 위에서 추위에 떨면서 맨발로 하는 게임을 제안한다.

 

8. 정형돈이 처음 발라당 엎어졌을때 처음으로 빵 터졌다. '족발당수' 가 떠오르는 장면이었다.

 

 

9. 그런데 알고보니 얼음처럼 얼은 눈에 멤버들의 발이 베여서 상처가 나고 피가 났다. 아무리 가학 코미디가 본능적인 웃음을 참지 못하게 한다해도 피까지 보면서 웃을 시청자는 많지 않다. 멤버들도 스태프도 모두 예상하지 못했던 사고였지만 그래도 결론은 참 안쓰러운 장면만 남았다는 사실.

 

 

10. 그렇게 피까지 나고 다친 모습을 보니 유재석도 정형돈도 노홍철도 그리고 그 자리에 있던 스태프도 모두 분위기가 착 가라앉았고, 더이상 웃음의 에너지는 솟아나기 힘들었다.

 

 

11. 번지점프대의 3인의 조합은 더 나빴다. 박명수-정준하-길 이렇게 세사람의 조합은 큰 웃음, 빅 재미는 애초에 기대하기 힘든 조합인데 무대까지 공포감을 주는 번지점프대였으니 엎친데 겹친 격으로 웃음이 전혀 생기지가 않았다.

 

 

12. 유재석이 참 안쓰러웠다. 시차적응도 못하고, 호텔에서 잔 것도 아니고 추운 얼음 위에서 텐트 치고 잤고, 또 장거리 운전을 하면서 본인도 피곤했을텐데.. 옆에서 노홍철은 자고 뒤에서 정형돈은 하품하는 상황에서도 카메라 앞에서 뭔가 그림을 만들어보려고 혼자 노력하는 유재석의 피곤한 얼굴이 이번만큼은 약간 불편했다. 프로정신도 좋지만....

 

 

13. 한국에서 공항을 떠나면서 나온 단체댄스 장면은 아무래도 나중에 일부러 찍어서 넣은듯 하다. 알래스카에서 돌아와서 보니 너무 쓸만한 그림이 없었을 것이다. 아무튼, 그 댄스 장면은 재밌었다.

 

 

14. 리얼리티는 고수하면서 큰 웃음과 재미를 동시에 잡는다는게 어찌 매번 가능하겠는가? 매주 그런 방송을 제공해준다면 시청자로서는 더 바랄게 없겠지만, 때로는 이렇게 리얼리티를 지키기 위해서 웃음을 희생하는 경우도 있게 마련이다. 그렇다고 반대로 웃음을 지키기 위해서 리얼리티를 조작할수는 없지 않은가. 미련할 정도로 리얼리티를 최대한 지키려고 노력하는 무한도전에 박수를 보내고 응원한다.


하지만, 그렇다고 리얼리티'만' 추구해서도 안된다. 리얼리티와 웃음을 동시에 잡는 철저한 계획이 있어야 한다. 이번 알래스카편은 웃음을 위한 철저한 사전계획이 조금 부족한듯 보였다. 알래스카에서 '김상덕씨' 만 찾으면 무조건 대박이 날 줄로.. 약간은 그런 순진하고 단순한 생각을 했다는 느낌이다. 부디 다음주 방송에선 훨씬 더 많은 웃음을 제공해주길 바란다. 무한도전 화이팅!




 

저와는 다르게 이번주 무한도전도 빵빵 터지고 재밌게 보신분도 많겠죠. 저에게 무한도전은 이제 재미 있고 없고의 판단이 거의 무의미한 그런 어떤 존재감이 있는 방송입니다. 그러니 재미 없었다고 불평하는 글로 오해하는 분은 없기를 바랍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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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로그, 아이패드와 미리 친해지려면? (다음뷰와 믹시에 바란다)



 

잘 알려져 있듯이 애플 아이폰과 아이팟터치는 웹브라우징에서도 탁월한 만족감을 느끼게 해줍니다. 아주 얇은 최고급 비단을 만지는듯한 느낌.. 물 흐르는듯한 부드러운 터치감과, 딜레이가 전혀 없는 스무스한 스크롤, 멀티터치 기능은 아이폰이 출시된지 몇년이 지난 지금에도 다른 회사들이 똑같이 흉내내지 못하고 있습니다. 한마디로, 이보다 더 좋을 순 없습니다.

이제 곧 아이폰 스크린보다 훨씬 큰 스크린의 아이패드가 출시가 되면 게임과 사진, 동영상을 비롯한 모든 용도에서 지금보다 훨씬 더 만족스러운 경험을 제공할 것입니다. 책상 위의 모니터, 노트북, 넷북, 또는 스크린이 작아서 약간 불편한 스마트폰과는 달리, 손에 책이나 잡지를 들고 읽듯이 어느 곳에서든 어떤 자세로든 아주 편하게 내가 관심 있는 웹사이트나 블로그를 읽을 수 있게 될 것이 분명합니다.

그런데, 스티브잡스가 장담한 'best web experience' 를 경험하기에는 아이폰과 아이패드에 한가지 치명적인 단점이 있습니다. 플래쉬를 지원하지 않는다는 사실입니다. 그래서, 아이폰은 그렇다쳐도 아이패드에서까지 플래쉬를 지원하지 않는건 이해를 못하겠다는 원망의 목소리가 매우 높습니다. 그에 대한 반응으로 스티브잡스는 또 나름대로 플래쉬를 깎아 내리는 발언을 하기도 했고, 플래쉬를 제공하는 Adobe 쪽에서는 아이폰 OS 에 최적화 된 플래쉬 개발이 이미 끝났고 애플의 결정만 기다리는 입장이라고 밝히기도 했습니다.

      

열혈 애플팬들 사이에서도 이 문제에서 만큼은 입장이 갈리고 있습니다. 앞으로는 플래쉬 대신 HTML5 가 널리 이용될테니 플래쉬 지원 안해도 괜찮다는 쪽과, 어쨌든 아직은 플래쉬가 대세인데 무조건 지원을 안하는 것은 너무 유저들의 입장을 생각하지 않은 결정이라는 불만이 가득한 쪽이 서로 온라인상에서 논쟁을 계속하고 있습니다. 후자의 주장은, 플래쉬 지원 없이 'best web experience' 가 웬말이냐는 거죠. 10시간의 배터리 수명을 자랑하는 아이패드가 플래쉬를 지원하게 되면 2~3시간으로 줄어들기 때문에 일부러 지원 안한다는 주장도 있고.. 아무튼 논란이 많습니다.


이유야 어떻든, 스티브잡스의 고집을 꺾을 사람은 아무도 없어 보입니다. 그러니, 아이패드도 아이폰과 마찬가지로 플래쉬가 지원되지 않는 상태로 사용을 해야 할 것 같습니다. 플래쉬 아니더라도 아이패드를 통한 환상적인 경험은 아주 많을 것입니다.

그렇다면, 아이패드로 경험하는 블로그는 어떨까요? 제가 미리 와이파이에 연결된 아이팟터치로 제 블로그에 들어가봤습니다. 스크린 사이즈만 다르고 기본적인 웹브라우징은 아이패드와 같을테니까요.

 
처음은 전혀 문제가 없어 보입니다.
사진도 모두 잘 보이고, 구글광고와 한RSS 버튼까지 문제 없이 잘 보입니다.
동영상은 안 올려봤지만, 아이폰과 아이패드를 생각한다면 유투브를 이용해서 올려야겠죠?


요즘 블로그에 들어가보면 대부분의 블로거들이 위의 사진처럼 다음뷰 추천버튼과 믹시 추천버튼을 설치해 놓은 걸 볼 수 있습니다. 그럼 아이폰이나 아이패드에서는 어떨까요?


다음뷰 추천버튼과 믹시 추천버튼이 있어야 할 자리를 작은 블루박스가 차지하고 있네요. 다음뷰와 믹시의 추천버튼이 플래쉬라는 뜻입니다.

말씀드렸듯이, 요즘 인기 많은 다음뷰 추천버튼과 믹시 추천버튼을 설치해 놓은 블로그가 대부분입니다. 블로거 입장에서는 플래쉬를 지원 안하는 아이폰이나 아이패드에서도 추천버튼이 보여지기를 원하는게 당연합니다. 그러니, 다음뷰와 믹시의 운영자분들께서 아이패드 출시 이전에 미리 수정을 해주시길 바랍니다. (사실 '미리' 는 아닙니다. 한국에서도 이미 아이폰이 40만대가 팔렸다고 하고, 아이팟터치까지 더하면 이미 엄청난 숫자의 사람들이 아이폰과 아이팟터치로 블로그를 읽을테니까요.)





2010년 3월 6일 토요일

아직 출시도 안된 아이패드를 따라다니는 '아이패드 킬러' 루머들




애플이 드디어 아이패드의 정식 출시날짜를 발표를 했습니다. 최근, 아이패드의 프로덕션에 차질이 있는 거 같다는 루머가 돌았었는데.. 3월말이라는 스티브잡스의 약속은 지키지 못하게 되었지만 4월3일은 생각보다 빠른 날짜네요. 우선, 미국의 소비자들만 그 날짜에 기다리던 아이패드를 만질 수 있긴 하지만요.

 

 

     

아이패드 공식 발표 이전의 루머들

대부분의 사람들이 iPhone OS 기반의 iPad 가 아닌 Mac OS 기반의 Mac Tablet 을 예상했다.

 

애플 타블렛에 관한 루머는 꽤 오래됐지만, 작년 하반기에 본격적인 루머밀이 가동이 되었는데 드디어 지난 1월말 스티브잡스에 의해서 아이패드iPad란 이름으로 공개가 되었습니다. 언제나 그렇듯이 애플 신제품에 거는 사람들의 기대는 매우 큽니다. 그런 이유로 처음 발표 직후에는 (카메라도 빠지고, 플래쉬도 안되고, USB도 없고, 멀티태스킹도 안되고, 등등의 이유로) 한편으로는 실망과 비난의 목소리도 꽤 높았지만, 이젠 그런 기능들을 포기한 사람도 많고, 아이패드의 사용목적을 제대로 이해한 사람도 많아졌기 때문인지 그런 비난의 목소리는 많이 줄어든 느낌입니다. 솔직히 빠진 기능들이 여전히 아쉽고, 정말 완벽한 아이패드를 만들 수 있었다는 안타까움이 남아있긴 하지만 애플 아이폰과 아이팟터치의 성공요인을 잘 이해하고 있는 사람이라면 아이패드의 성공도 비교적 쉽게 예상할 수 있을 것입니다.

 

어쨌든, 아이패드는 아직 출시도 안된 제품입니다. 그런데도 1월말의 발표 직후부터 지금까지 수많은 아이패드 킬러의 루머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이런 현상은 '아이폰 킬러' 의 현상을 그대로 답습하고 있습니다. (새 스마트폰 소식만 들리면 이게 '아이폰 킬러' 가 될지를 먼저 궁금해하는 분위기)

 

심플한 e-book reader 로 디자인 된 아마존의 킨들보다 훨씬 더 다양한 기능과 높은 성능을 자랑하는 아이패드의 등장은 그동안 미진했던 타블렛 시장에 활력을 넣을 것이 분명합니다. 그동안 거의 나뉘어져 있던 e-book 시장과 타블렛 시장이 자연스럽게 통합이 될 가능성도 높습니다. 그런 시장을 다른 제조사들이 애플 혼자 독식하도록 놔둘 수는 없습니다. 지금까지는 소형 노트북의 뚜껑을 뒤집는 식의 타블렛이 대부분이었지만, 이젠 아이패드처럼 심플하고 가벼운 타블렛이 소비자들의 관심과 선택을 받을 가능성이 더 높습니다.

 

 

HP Slate

 

       

 

HP Slate 은 이미 완성된 제품이고 아이패드보다 먼저 발표가 된 제품입니다. 1월초 CES 2010 에서 마이크로소프트 CEO 스티브발머가 직접 손에 들고 소개를 했지요. 발표는 먼저 했지만, 출시는 아이패드보다 훨씬 늦습니다. HP 가 애플 아이패드의 기능에 대해서 알았으니 출시전까지 어떤 수정을 할지 궁금합니다. 무엇보다 아이패드의 예상외로 낮은 가격으로 인해서 HP Slate 의 가격책정에 고민이 많을듯 싶습니다.

 

 

Microsoft Courier

 

 

 

마이크로소프트 쿠리어는 아직 구상단계에 있다고만 알려진 컨셉입니다. 사진과 동영상을 본 많은 사람들이 이 컨셉대로 꼭 개발이 되고 출시가 되어주기를 바라고 있습니다. 하지만, 한편으로는 MS 의 능력 또는 의지를 의심하는 사람들은 MS 는 절대로 쿠리어를 시장에 내놓지 못할거라고 장담을 하기도 합니다. 한가지는, 열성 타블렛팬으로 잘 알려진 빌게이츠가 몇년전부터 열심히 타블렛을 전도하고 다녔다는 사실을 생각하면 MS 도 타블렛을 개발할 가능성이 높지 않을까라는 추측을 해봅니다.

 

 

최근의 새로운 루머들

 

1. 월스트리트저널에 의하면 SONY 가 아이패드와 경쟁할 새로운 포터블 디바이스를 개발할 계획이라고 합니다. 아이폰과 아이팟터치의 편리하고 나름 재밌는 게임들 때문에 PSP 의 경쟁력이 많이 떨어진 것이 사실입니다. 이제 아이패드까지 출시가 되면 큰 스크린으로 더 다양한 게임을 더 재밌게 즐길 수 있게 되는 것이 분명한데 소니 입장에서는 아이패드와 경쟁할 수 있는 새로운 제품을 계획하지 않을 수 없는 입장입니다. 다른 자세한 정보는 알려져있지 않지만 2010년 안에 출시를 목표로 한다니 기다려봐야겠습니다.

 

2. 그동안 주로 노트북 기반의 타블렛을 만들어온 Fujitsu 도 애플의 아이패드 같은 스타일의 얇고 가벼운 타블렛을 새로 개발중이라고 합니다. Windows 7 Tablet Edition 기반으로 아이패드에 없는 기능들을 추가하고, 타블렛을 위한 특별한 버전의 Microsoft OneNote 가 설치가 될 예정이라고 합니다. 컨셉은 잘 잡은듯한데 어떤 디자인의 타블렛이 나올지 궁금하네요.

 

 

'아이폰 킬러' 로 관심을 받았던 스마트폰들이 아이폰보다 더 뛰어난 성능으로도 아이폰을 이기지 못한 있는 이유는 따로 있습니다. 하드웨어보다는 소프트웨어, 거기에 애플만이 가지고 있는 애플 생태계 가 바로 그 이유인데.. 아이패드의 경우에도 그대로 적용이 될 수 있을 것입니다. 하지만, 아이패드에 빠져 있는 여러 가지 중요한 기능들을 추가해서 경쟁력 있는 가격에 가볍고 멋지게 디자인 된 타블렛을 출시를 한다면 나름 이용가치를 느끼는 사람들이 많을지도 모르겠습니다. 소비자 입장에선 더 많은 타블렛이 나와서 아이패드와 경쟁을 하고, 자꾸만 업그레이드 되는 상황을 지켜보는 것이 즐거울 뿐입니다.

 

 

 

 

 

 

 

애플의 대안을 원하는 미국 소비자들의 희망사항 - 아이폰 킬러

 

 

1세대 아이폰

 

아이폰 킬러 라는 말을 들어보셨을 겁니다. '애플폰'이 설마 성공 하겠어? 라고 방심하고 있다가 어느날 하늘에서 뚝 떨어진듯한 아이폰이 미국뿐 아니라 전 세계에서 말 그대로 폭풍적인 인기를 끌자, 기존의 휴대폰시장을 꽉 잡고 있던 메이커들이 너도나도 아이폰을 이기거나 최소한 아이폰과 대등하게 경쟁이라도 할 수 있는 스마트폰을 만들려고 노력해왔습니다.

 

사실, '아이폰 킬러' 라는 말은 휴대폰 메이커들이 만들어낸 말이 아니라 아이폰의 독점공급으로 인해서 이통사를 옮길 수 없거나 또는 옮기기 싫은 소비자들의 희망에서 시작된 표현입니다. 특히 미국의 경우에는, 애플과 아이폰 독점계약을 한 AT&T 의 형편 없는 서비스(단순히 고객서비스가 아닌 전체적인 통화/데이터 이용 서비스)에 비해 훨씬 안정적이고 전화가 잘 터지는 버라이즌Verizon에 가입한 수많은 로열 고객들이 아이폰은 사용하고 싶고, AT&T 로는 옮기기 싫은 딜레마의 결과로 '아이폰 킬러' 가 나와주길 바라는 공감대가 형성이 되었습니다.

 

                  

                            블랙베리 스톰                                            Palm Pre

 

신제품 출시소식만 들려도 매번 사람들은 이번엔 그것이 과연 '아이폰 킬러' 가 될 수 있을지 희망을 걸어보곤 했지요. 지금 생각해보면 말도 안되는 모델들, 심지어는 스마트폰도 아닌 그냥 풀터치폰들도 처음 출시될때는 '혹시 이게 아이폰 킬러?' 라는 영광스런 비교를 당하곤 했습니다. (그 당시에는 아직 아이폰 앱스토어가 오픈을 하지 않았을 때라서 그런 비교도 가능했겠죠.) 그래서, 노키아, 삼성, LG 도 모두 한두번씩은 '아이폰 킬러' 가 되어줄 수 있을까? 라는 기대를 받던 폰을 출시하게 되었습니다. 그 중 가장 대표적인 케이스가 바로 블랙베리 스톰입니다. 블랙베리의 상징인 키보드를 과감히 없애고 아이폰처럼 풀터치 스크린으로 디자인을 한 스톰은 출시 전부터 버라이즌이 엄청난 마케팅 드라이브를 주도했고, 그에 따라 사람들의 관심과 기대도 상당히 컸습니다. 스마트폰의 양대산맥인 블랙베리와 아이폰의 결합품이 나올 것으로 기대했던 수많은 소비자들은 가장 기본적인 터치성능에 결함이 있던 블랙베리 스톰에 크게 실망했고, 블랙베리 스톰은 아이폰하고는 경쟁도 못해보고 금방 힘을 잃었습니다. (스톰II 가 출시될 때는 아무도 더이상 '아이폰 킬러' 라는 표현을 사용하지 않더군요.)

 

모토로라 드로이드 & 구글 Nexus One

 

그렇게 '아이폰 킬러' 들이 모두 아이폰에 대항해서 칼도 못 빼들고 아이폰 죽이기에 실패를 할 때마다 아이폰의 명성과 입지는 그만큼 더 높아지고 확고해졌습니다. 돌아온 Palm 의 야심작 Pre 가 산뜻한 WebOS 를 앞세워서 도전장을 내밀었지만, 결과는 전혀 인상적이지 않습니다. 최근에는 안드로이드폰의 선전으로 모토로라의 드로이드와 구글의 Nexus One 이 주목을 많이 받고 나름 체면을 세우고 있지만, 그들도 역시 진정한 아이폰의 킬러가 될 가능성은 별로 높아보이지 않습니다. 아직은 상대가 안됩니다. 하지만, 안드로이드폰이 계속 발전하고 있고, 사람들의 관심도 점점 더 많아지고 있으니 애플도 이젠 긴장을 하고 있긴 한가 봅니다. 이번에 애플이 안드로이드폰의 대표 메이커인 타이완의 HTC 를 특허권 침해로 고소를 한 것을 보면 알 수 있습니다. '구글폰' 이라고 알려진 Nexus One 도 HTC 가 생산을 하고 있고, 실제로 HTC 는 뛰어난 안드로이드폰을 계속해서 출시하고 있습니다. 그런 HTC 를 애플이 경계하기 시작했습니다.

 

iPhone 3GS

 

사실 하드웨어 성능만으로는 아이폰을 열번도 더 죽이고 남을 고성능의 스마트폰이 이미 많이 출시가 되었고 계속 출시가 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문제는 하드웨어의 성능이 아니라, 아직은 그 누구도 따라오지 못하는 애플의 아이튠스와 앱스토어를 이루고 있는 eco-system 생태계를 간단하게 복제할 수 없다는 사실입니다. 그 대단해보이는 구글도 쉽게 못하고 있고, 마이크로소프트, 소니, 노키아, 삼성, LG 모두 못하고 있습니다. 흉내낸다고 될 일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아이폰 앱스토어의 유일한 대항마로 거론되는 안드로이드 마켓이 최근부터 나름 위협적인 경쟁력을 갖추어 가는 느낌입니다만, 아직 아이폰과 대등하게 경쟁하기엔 시간이 많이 필요합니다. 또한, 마이크로소프트의 새 윈도우 모빌 OS 인 Windows Phone 7 Series 가 올 가을이나 겨울에 출시가 되지만, 아이폰의 또다른 대안이 될지는 두고 볼 일입니다. 어쨌든, 아이폰을 사랑하는 사람도, 아이폰의 대안을 간절하게 원하는 사람도, 모두 다 '아이폰 킬러' 에 여전히 관심이 많습니다.

 


또한, 이제는 단순히 이통사의 불편함 때문에 '아이폰 킬러' 를 원하는 것이 아니라, 애플이라는 회사의 스타일과 정책에 불만이 많은 소비자들, 또는 스티브잡스의 독선적인 스타일이 비호감인 사람들이 많아지면서 아이폰처럼 만족스럽지만 애플 아이폰은 아닌 대안으로 '아이폰 킬러' 를 원하고 있는듯 보입니다. ^^

 

 

 

 

 

2010년 3월 5일 금요일

출시된지 4개월된 Windows 7, 얼마나 팔렸을까?


 

악명 높던 비스타 를 뒤로하고, 출시전부터 베타 테스터들 사이에서 크게 환영 받았던 마이크로소프트의 새 OS Windows 7 이 정식 출시된지 4개월이 지났습니다. 획기적이고 혁신적인 회사에서 이젠 공룡으로 변했다는 말을 많이 듣고 있는 마이크로소프트가 최근 많은 사람들의 공격과 비난과 심지어는 조롱의 대상이 되는데 가장 결정적인 공헌을 한 것이 바로 비스타였죠. 하지만, 실제로 마이크소프트사의 대표상품인 윈도우와 오피스의 1년 매출은 타의 추종을 불허합니다. 그 이유는 전 세계 컴퓨터 유저들 중 90% 이상이 애플이나 다른 컴퓨터가 아닌 PC 를 사용하고 있고, 그 PC 유저들의 대부분은 마이크로소프트의 윈도우를 사용하고 있기 때문이지요. 비스타로 그렇게 죽을 쑤고 조롱을 당했음에도 불구하고 2009년까지 8년씩이나 2001년도에 출시한 Windows XP 로 엄청난 장사를 할 수 있었던 이유도 바로 거기에 있습니다. 어찌되었건 마이크로소프트는 정말로 엄청난 마켓 포지션을 이루었습니다. 신형 소나타가 소비자들의 비난의 대상이 되어서 구형 소나타를 8년 동안이나 계속 생산하면서 엄청난 돈을 벌어 들이는 것은 상상할 수도 없는 일 아닐까요.

 

 

Windows 7 에 관한 좋은 소문은 그동안 이미 많이 들으셨을 것입니다. 까다로운 전문가들은 물론 심지어는 마이크로소프트를 죽은 시체처럼 여기는 애플 유저들에게까지 Windows 7 은 호평을 얻은게 사실입니다. 그 이유는 마이크로소프트가 비스타의 실패를 교훈으로 소비자의 목소리를 많이 듣고 소비자가 원하는 제품을 만들었기 때문이고, 또 한편으로는 이제 마이크로소프트는 더이상 기대할 수 없다고 믿던 많은 사람들의 예상을 뛰어 넘는 제품을 만들었기 때문입니다. 그런면에서 비스타의 실패는 여러모로 Windows 7 의 성공을 도운셈이 되었네요.

 

 

마이크로소프트사의 CEO 스티브발머는 최근에 Windows 7 은 최단기간에 가장 높은 매출을 기록한 윈도우 버전이라고 자랑을 했지요. 그럼 이제 막 겨우 4개월이 지난 Windows 7 의 매출 성적은 어떨까요?

 

출처: http://digitaldaily.allthingsd.com

 


자그만치 9천만 카피/라이센스의 Windows 7 이 팔렸다고 합니다. 단 4개월만에. 물론, 비스타를 건너 뛰고 지난 8년 동안 XP 로 버티던 개인과 회사가 많았던 이유도 클 것입니다. 아마도 비스타가 그렇게 실패하지 않았더라면 이렇게 출시되자마자 9천만이란 엄청난 숫자는 보기 어려웠을지도 모르죠. 그렇지만, Windows 7 이 또 환영받지 못한 제품이었거나 사람들의 관심을 받지 못한 제품이 아닌 그 반대의 성공작이라는 싸인임에는 틀림이 없습니다. 위의 사진 속의 스티브발머가 저렇게 좋아할만도 하네요.

 

마이크로소프트는 이제 Windows 7 의 성공으로 다시 소비자와 가까워지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또 얼마 전에 발표한 스마트폰 OS Windows Phone 7 Series 로 아이폰과 안드로이드폰에 새로운 도전장을 내면서 좀 더 소비자들 곁으로 다가오려고 합니다. 윈도우의 압도적인 마켓 점유률과 강한 포지션에 비하면 스마트폰 시장은 마이크로소프트가 상당히 약한 underdog 인 것이 현실입니다. 비스타의 악명처럼 Windows Mobile 의 악명도 매우 높죠. Windows 7 으로 다시 제 궤도에 오른 마이크로소프트가 스마트폰/모바일 시장에서도 성공할 수 있을지 지켜볼 일입니다. 공룡은 소비자들한테 환영 받기 힘들기 때문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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